나도 어린이 기자.응원할게요. 법원아저씨~

 

오늘은 두꺼비마을신문 청소년기자단에서 청주법원 가는 날.
사실 전 청소년 기자 나이는 아니지만 마을신문 기자인 엄마를 따라 두 번째로 오게 되었어요.
저번에 직접 뉴스 자리에도 앉아보고 진짜 방송도 봐서 신났던 방송국 체험을 생각하니 오늘도 기대 팍팍!!!
그런데 언니, 오빠들이랑 손잡고 조용조용, 살금살금 자세도 바르게 재판을 구경하다 보니 마음속이 지루하고 몸이 자꾸자꾸 움직였어요.
직업체험 갔을 때 판사를 해봤을 때는 의사봉 두드리는 게 신나서 판사님이 되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원고와 피고가 너무 조그맣게 말해서 좀 답답하고 판결하기가 어려워 보였어요.
그리고 너무너무 조용해야 돼서 9살은 좀 힘들었어요.
13살 오빠는 퀴즈도 맞추고 엄청 재미있어 하는 걸 보니 13살 때는 저도 법원이 재밌겠죠?
그래도 법을 잘 지키고 나쁜 사람들에게 벌을 주는 법원이 참 고맙고 좋아요.
사랑해요. 법원 아저씨 !!!
참, 이렇게 청소년 기자들이랑 좋은 체험을 가게 해 주어서 두꺼비마을신문도 참 고맙고 사랑해요~
 
(산남초 2학년 권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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