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보비이다,
아침에 동 위에 멧돼지 가죽을 깔고 위에서 자다가 햇빛이 비쳐서 깨어 나왔다, 그런데 배가 고팠다, 그래서 어제 아빠가 돌을 새로 날카롭게 깎아서 만든 창을 들고 바닷가로 오랫동안 걸어서 물고기 다섯 마리를 잡았다, 집에 와서 나무를 열심히 돌려 불을 피웠다, 그래서 맛있게 먹었는데 아빠가 냄새를 맡고 일어났다. 그러더니 “우와~~ 우리 아들 장하구나. 사냥의 신이야, 우리 아들~”이라고 하더니 우리 집 보물을 주었다. 그건 바로 호랑이 가죽이다, 나는 아빠의 비밀 기지 즉 우리 집 비밀 기지로 갔다, 내가 갔을 때 입구가 좁아서 간신히 들어가고 무섭고 불편했다. 줄기로 만든 사다리로 내려가고 돌계단을 내려갔는데 지하 비밀 기지가 있었다, 입구가 닫히면서 양쪽 횃불이 나오게 불을 가리고 있는 돌이 올라가면서 환해졌다. 거기에서 아빠가 호랑이 가죽을 하나 주면서 “우리 아들 잘 가지고 있어”라고 말했다. 집에 오니 엄마가 사과를 따고 있었다. 사과를 맛있게 먹고, 사냥이 다음에도 잘 되게 해 달라고 벽화를 그렸다.


이충현(산남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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