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새의 비밀
2013년 1월 8일 두꺼비 생태 문화관에서 산림청과 환경부에서 16년간 야생동물을 조사하신 유정구 강사님의 "우리가 몰랐던 새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들었다.
 강사님은 여러 새들의 특징을 자세하게 알려주셨는데 난 그 중 매의 특징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매는 먹이를 감지하면 하늘에서  내리꽂으며 먹이를 잡는데  넓게 빙 돌며 사냥을 하기 때문에 탁 트인 바닷가나 해변에서 서식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속도가 빠르다 보니 숲 같이 넓게 돌수 없는 공간에서는 서식하기 힘들다고 하셨다. 그리고 먹이를 잡을 때 최고 속력이 KTX 보다 빠르다고 하셨다.
또 새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첫째 새의 몸에는 깃털이 있다. 둘째 새에게는 2개의 다리와 2개의 날개가 있다. 셋째 새에게는 부리가 있다. 넷째 새는 알로 번식을 한다.
이렇게 네 가지가가 있는데 강사님이 "오리너구리"라는 동물을 보여주시면서 이 동물이 새가 아닌 이유를 말해보라고 하셨다. 어떤 아이는 몸에 깃털이 없다, 또 다른 아이는 날개가 없고 다리가 4개라고 했는데 그 답이 맞았다. 그리고 새들이 자신들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새들은 자신을 지킬만한 무기가 없는 대신 자신들의 색으로 보호색을 띄거나 천적들이 찾기 어려운 공간에 둥지를 튼다고 했다. 그중 색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꿩과, 찾기 어려운 공간에 둥지를 트는 박새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꿩은 어른이 된 꿩보다 새끼일 때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 강한 보호색을 띄고, 쇠박새는 천적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둥지의 입구를 아주 작게 만드는데 그 둥지 입구의 크기가 100원 짜리 동전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강사님이 “멸종 위기 종은 개체수가 적은 것들 중 인간들에게 필요하거나 도움을 주는 동물들중에 선정된다”고 하셨다. 멸종 위기 종으로 선정되면 개체수가 늘어날 수 도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노윤호 (산남초6)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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