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그림이의  5대 뉴스
     
1. 전학을 와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
2. 마을신문 어린이 기자학교 다니고 수료증을 받았다
3. 마을 신문에 내 기사가 났다
4. 수학 경시대회에 나갔다.
5. 수련회를 다녀왔다.


일년을 뒤돌아보니 올해가 가장 행복한 한해였단 것 같다.  전학을 와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집과 학교의 거리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더 많이 놀기도 하고, 먹으러 가기도 하고, 캠핑도 자주 가며, 예전의 학교보다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올해에는 특별한 일이 많았다. 
우선은 산남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전학 온 학교에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다행이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  첫날부터 친구를 사귀고 이틀, 삼일 후엔 점점 더 많은 친구가 생겨나서 좋았다. 이 아이들과는 더 많은 추억을 쌓았다. 가게에 들어가 먹을 것도 사 먹기도 하고, 썰매도 타고, 친구와 산에도 가며 캠핑도 같이 다니고, 도서실에서 같이 공부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 집에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도 함께 하였다. 그중에서도 썰매타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썰매를 타다가 눈이 입으로 들어가고 눈으로 들어가기도 하였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썰매 못지않게 특별한 일이 있다면 바로 학교 수련회였다.

수련회에서는 보트도 타고 캠프파이어등 많은 좋은 일이 있었다. 내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 점은 친구들과 함께 잤다는 점이다. 제일 친한 친구들과 같은 조가 되어 정말 좋았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중요한 일은 기자학교다. 나는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하였다. 그런데 마을신문 기자학교에 다니며 친구도 사귀고, 글쓰는 법도 배웠다. 기자학교 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신문에 내 글이 나와서 정말 좋았다.  수료증을 탈 때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속상했지만, 그날 또한 특별했다. 올해는 이렇게 즐거운 일이 많았지만, 내년 2013년에도 더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시험점수는 올백을 맞았으면 좋겠고, 친구도 더 많이 사귀고, 나의 진실 된 친구도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이 목표들이 이루어지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수학여행 또한 2박3일로 되었으면 좋겠다. 올해처럼 행복하고 기쁜 추억들이 많이 쌓이는 한해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김그림 (산남초4)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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