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비어 있었던 빈도리 나무
미동산 수목원을 다녀와서
지난 가을, 산남중학교에서 진행한 과학 탐구 체험학습을 참가하게 되었다. 약 50 분정도 버스를 타고 미동산 수목원에 갔다. 미동산 수목원은 처음부터 신기한 나무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나의 기억에 남는 것은 나뭇가지 속이 비어 있었던 빈도리 나무였다. 산초나무는 작고 검은 열매와 작은 잎에서 강한 향기가 났는데 생선 비린내를 없애거나 추어탕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쓰기도 한다고 하였다. 참나무는 여러종인데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 갈참나무 , 졸참나무 , 들참나무 모두 6종이나 된다고 한다. 참나무 라고 지어진 이유는 좋은 뜻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어졌다고 한다. 갈참나무는 오랫동안 잎을 가지고 있어서 지어진 이름 이다. 딱총나무는 태우는 소리가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저걸 보니 한번 태워 보고 싶어졌다. 노각나무라는 나무도 있는데 이 나무는 사슴의 뿔을 닮기도 하였다. 생강나무는 향기가 생강냄새가 나서 지어졌다고 하였지만 레몬냄새와도 비슷한 냄새가 났다. 그 외에는 계수나무가 있는데 이는 달고나 냄새가 나고 염주의 염주알이 되는 목감주 나무가 있다.
이 체험을 하고 나니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거기다가 친구들과 함께 가서 그런지 더욱 더 재미있어서 좋은 체험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외에도 좋은 공기마시니 머리가 상쾌해져서 즐거운 하루였다. 다음에 다시 가도 좋을 것 같은 체험이였다. 그때는 꽃들이 많이 필 때 였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도 조금은 있었다.
                                                      이수경(산남중1)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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