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두꺼비생태마을 STOP CO₂함께 나무를 심어요!

▲ 4월 4일 <2009 두꺼비생태마을 STOP CO₂함께 나무를 심어요!>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 300여명의 참여하여 6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나무심기가 가장 보편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두꺼비생태공원이 있는 우리 마을에서도 지난 4월 4일 <2009 두꺼비생태마을 STOP CO₂함께 나무를 심어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공동주최를 한 충북생명의 숲에서 묘목을 제공하였으며 원흥이생명평화회의와 산남두꺼비생태마을아파트협의회에서 함께 하였다. 우리 마을 주민을 비롯하여 환경단체 회원 등 청주시민 3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산수유, 느티나무, 헛개나무, 들메나무, 잣나무 등 묘목 600주를 두꺼비생태공원과 산남천, 두꺼비논 일대 생태통로에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틈틈이 물도 주고, 거름도 주어 10년, 20년 후 울창한 숲이 되길 바라며 정성껏 나무심기를 하였다. 또한 나무심기를 마친 시민들에게는 3년생 들메나무 300주를 나누어 주어 청주 도심 곳곳에 나무를 심도록 권장하였다.

“한 달에 전기세가 5만원 정도 나오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연간 CO₂배출량은 1.7톤 정도다. 일년 동안 배출한 만큼 심어야 하는 나무는 무려 540그루나 된다. 식목일을 맞이하여 심은 한 그루의 나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출하는 CO₂양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서 지구별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반기민 사무국장(충북생명의숲)의 말이 오늘 우리가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이번  STOP CO₂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저탄소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저녁 1시간 소등하기 운동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과 에너지 절감형 전등 교체 공동구매 등 종합적인 마을 차원의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