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해야 되겠다.
충북자연학습원에서 주최하는 '환경 캠프'에 참가

우리가족은 8월18일~19일에 걸쳐 충북자연학습원에서 주최하는 '환경 캠프'에 참가 하였다. 우리의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전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캠프는 우리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었다.
먼저 자전거로 에너지를 만들어 보았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는 에너지이나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되며, 또한 남용되고 있다. 자전거 동력기 체험을 한 참가자들은 모두 전기를 아껴 써야겠다고 말했다. 그 다음 동력기 체험을 한 뒤 나눠준 팥빙수 통을 화분으로 이용해 '개운죽'을 심어 보았다. 매번 재활용을 생활화 하자는 문구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런 사소한 팥빙수 통까지 재활용을 해서 화분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지구의 모양을 본떠 만든 지구 온난화 체험장이었다. 이곳에서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을 일깨워주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 프레온가스, 메탄가스 등이 있다. 프레온 가스는 냉매에 이용된다. 또한 메탄가스는 소의 트림이나 방귀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는 소가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가스라고 한다. 이러한 가스들이 오존층을 파괴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에 놀랐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분리배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혹은 대중교통 이용, 나무심기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옆에 있는 개울로 향했는데 그 개울은 1급수 물이다. 1급수인 물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실험도 있지만 지표생물이 있다. 1급수의 대표 지표생물이 플라나리아가 그곳에 서식한다. 그곳에서 나는 수서곤충, 다슬기 등을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다음 식사를 한 뒤 음악회를 하고, 취침을 했다. 다음날에는 지렁이 화분 만들기 체험이 있었다. 모두들 지렁이라고 하면 징그러워 한다. 하지만 지렁이들이 하는 일을 알고 난 뒤론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지렁이들은 자신들이 지나다니면서 구멍을 만든다, 그러면 그 구멍으로 빗물이 들어와 식물에 불이 보충이 되거나 공기가 들어가고 뿌리가 구멍을 타고 자란다. 또한 분변토를 통해 땅을 더욱 좋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찌꺼기를 먹어 청소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것으로 이 캠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캠프를 마치었다.
                                                         서지석(세광중1) 청소년 기자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