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중학생이라니 '나도 이젠 청소년이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첫 날에는 아는 친구도 별로 없고 선생님들도 잘 몰라서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나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선생님들도 점차 알게 되면서 학교생활이 점점 더 재밌어졌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여러 가지 과목들을 혼자서 가르치시지만 중학교 선생님들은 한 과목당 다른 선생님들이 들어오셔서 수업을 하는 것이 신기했다.초등학교 수업시간에는 친구들과 많이 떠들고 장난쳤지만 앞으로는 선생님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겠다. 나의 중학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기대된다.

                                                               이진우 청소년 기자 (산남중1) 

학교를 가는 것이 떨리진 않았지만 ‘선생님이 어떤 분이실까?’‘친구들은 누가 있을까?’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한 하루였다. 학교에 가보니 아는 친구들도 있고 얼굴만 아는 친구들도 있었다. 다시 1학년이 되니 기분도 이상하다. 입학식 때문에 강당에 갔는데 교복을 입은 것도 낯설고 이젠 진짜 중학생이구나 생각하니 떨리면서 기분이 이상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우리 관리를 거의 안하신다는 것과 매 시간 마다 선생님이 다르셔서 수업이 진행되는 것, 개인 스스로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수준별 이동수업이라는 것이 생겨서 심화반과 기본반으로 갈린다는 점도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다. 선생님이 달라서 준비물도 다르고 수업하시는 분위기도 다르다. 앞으로 3년 동안 최선을 다하여 즐거운 중학교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수경 청소년 기자(산남중1)

 

드디어 3학년이 되었다. 3학년은 내신이 50%나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야 된다. 교실 분위기도 1학년, 2학년때 보다 더 성숙해지고 조용해진 것 같았다. 1학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초롱초롱했던 거 같고, 2학년 때는 정말 재미있게 놀고 수업시간이나 시험에도 요령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3학년 때는 고등학교 진학에 바쁠 것 같다. 지금 막 입학한 1학년을 볼 때면 아직 파릇파릇하구나 하고 생각이 든다. 3학년이 되어도 공부도 열심히하고 앞으로의 첫 번째 진학 선택도 신중히 고민해야겠다. 나중에 후회 없는 3학년을 보내야 겠다.                          이승연 청소년 기자(산남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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