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남동 어르신, 꺼먹돼지(죽림동 소재) 새해맞이 경로잔치 -

 
새해를 맞이하여 흥덕구 죽림동에 소재한 꺼먹돼지(대표 김동순)는 11일 산남동에 홀로 사는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불고기를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꺼먹돼지는 그동안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거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식사대접이나 말동무를 해드리는 등 소리 없이 선행을 실시해 와 주위의 칭송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참여한 김모할머니(87세)는 “혼자 사는 우리들을 챙겨줘서 매우 고맙고, 오래 살어야겠다” 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으며, 꺼먹돼지 김동순 대표는 "특별히 차린 것도 없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서강덕 산남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은 따뜻한 마음과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꺼먹돼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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