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기후를 보면 장마철 대신 우기가 생기고, 겨울철 삼한사온이 사라지고, 더운 지방에서나 재배 가능했던 과일이 중부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온난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이나 기후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 다른 내용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을 쓴 지은이의 의견에 대해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인 일본의 노무라 준이치로는 일본 도쿄의 온도도 많이 올랐다고 하였다. 그리고 1970년도쯤에 많이 기온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땐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영향이 작았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교통수단이 급속도로 늘어나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로 기온이 오르고 북극지방에서는 빙하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주변 바닷속 생태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북극곰의 사투를 그린 다큐 영화 ‘폴라베어’는 그런 사실을 바로 눈 앞에 보여주고 있다.  

 또  이 책에서 살펴보면, <이산화탄소는 억제의 정의가 아니다> 라고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2100년에는 국민소득을 11만 달러에서 7만달러, 개발도상국은 7만달러에서 4만 달러로 줄여야 한다며 부적절하다고 했다. 하지만 세계의 자연을 보호하고 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산화탄소 같은 물질을 많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정부와 언론은 왜 이산화탄소 사용을 억제하는가?’ 라는 질문을 보게 되었는데, 당연히 생각해보면 이산화탄소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온도도 몇 년 사이에 2~3도씩 오르기 때문에 매우 더워질 것이고, 겨울에는 매우 추워질 것이다. 그래서 그린란드도 원랜 숲 같은 나라였는데 그렇게 빙하가 많아진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다시 하고 싶다. 온난화는 인간의 삶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구를 위해서라도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나 오늘 하루는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환경 살리기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의 주장은 경제 논리에 치중한 것 같다. 좀 더 환경에 대한 이해가 있는 균형감 있는 글이었으면 생각한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