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에 산남동 주민들은 유승한내들 두꺼비논에서 직접 벼베기를 체험해보기 위해 벼베기행사에 참여했다.

두꺼비 친구들 박완희 사무국장님은 “두꺼비논은 두꺼비 생태공원에서 원래 논은 아니었으나,

논에서 서식하기 좋아하는 개구리인 북방산개구리,한국산 개구리등을 위해 2008년에 논으로 만들었다. 지난 5월에 유기농 전문업체인 흙살림에서 토종돼지찰벼를 받아 모내기를 하였다. 여름내 시니어클럽소속 할아버지들께서 관리해온 논이다,'고 설명해 주셨다.

벼를 베고나서 탈곡을 할 때, 옛날 탈곡기인 족답기(와랑기)와 홀태로 수확을 하였는데, 홀태는 큰 포크모양으로, 벼를 앞으로 당겨서 탈곡을 하는 것이다. 족답기는 발로 밟는 기계이며 원기둥에 홀태같은 작은 포크모양이 아주 많다.

박완희 사무국장님께서는 벼베기가 끝나고 겨울이 오면 물을 받아 썰매장으로 만들어 얼음이 얼면 얼음위는 어린이를 위한 썰매장이 되고, 얼음 밑에서는 북방산 개구리들이 겨울잠을 자는 환경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다혜(산남초5)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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