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41명중 일반 휴대폰 31명 스마트폰 3명

지난 25일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기사를 보고 나도 한번 우리 반 스마트폰에 대한 기사를 써보겠다고 결심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6일 나는 우리 반 담임선생님인 박은하선생님과 남유빈 학생을 인터뷰 해보았다. 선생님은 일반폰을 사용하고 계셨다.

먼저 선생님께 “스마트폰 요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라고 여쭈니 선생님께서는 “너무 비싸다. 지금 통신요금은 2~3만원 선인데, 스마트폰은 최하 5~6만원 선이라고 들었다.”라고 답해주셨다.

두 번째로 “왜 스마트폰으로 바꾸지 않으셨어요?”고 물으니 “통신요금이 너무 비싸서 스마트폰으로 바꾸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는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이 있어 구매에 관해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하셨다..  박은하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휴대폰에 관해 “학생들에게 핸드폰은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학교에도 공중전화기가 있기 때문에) 또, 전화 기능보다 다른 기능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고” 하셨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방과후 전화 사용만 허용하고 있는 중이시다.

남유빈 학생은 현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남유빈 학생은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탁해 간신히 만들어 주신 스마트폰이다. 처음에 나온 휴대폰 요금을 보며 기절할 뻔 했다”라고 말했다.

남유빈 학생은 현재 5만5천원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그 요금제를 포함해 휴대폰 사용료가 약 7만원 이상이 나왔고 기능중 주로 게임 또는 친구들과의 체팅 기능을 많이 쓴다고 하였다. 남유빈 “학생은 크게 사용하는 기능은 없지만 자신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현재 우리 반은 41명 정원중 일반 휴대폰 31명 스마트폰은 3명이다. 어른들은 아이들 모두에게 휴대폰은 필요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고학년들은 친한 친구들과 문자, 통화 등 여러가지 채팅 기능들을 원한다. 학원을 갈 때 안전을 위한 통화도 좋지만 우리들에게도 휴대폰은 꼭 필요하니 만들어 주시는게 어떨까요?       

우지현(산남초4)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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