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상권활성화 방안 - 주민기고

서효석 (열두바구니 팀장)

청주시 산남 3지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형성된 지역으로 계획상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빌딩과 각종 편의시설들은 현대적 감각과 트랜드에 맞추어 구도심과의 차별성이 있는 것이 분명히 있지만, 지금 보다 더 활성화가 되려면 우리지역 상가들이 어떠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권을 만들어 가야하는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이라는 너무도 유명한 이솝우화가 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는 달리기 경주를 합니다. 둘의 경주에서 거북이는 열심히는 달릴 뿐, 결국 승자는 항상 토끼입니다. 항상 이기기만 하는 토끼에게는 이 경기가 너무 시시하기만 합니다. 어느 날은 너무 앞선 나머지 중간에 잠이 들었고, 그사이 거북이가 경주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거북이처럼 열심히 하게 되면 이길 수 있다는 끈기와 열정의 메시지를 심어주는 이야기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되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토끼는 절대 달리기로 지지 않을 것이고, 거북이의 지난번 우승은 결국 운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북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달리기 코스를 변화 시키는 것입니다. 육지코스에서만 아니라 바다코스를 넣어서 토끼와 거북이가 서로에게 유리한 조건에 맞추어 경쟁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청주 산남동 상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상가인들의 열정과 노력은 기본이요, 산남3지구만이 특색있는 코스 넣는다면, 이지역의 상권은 승승장구 할 것입니다.
첫째, 산남 3지구는 두꺼비 마을로 유명합니다. 잘 갖추어진 도시 속에서 두꺼비가 서식하는 자연친화형 도시임을 입증합니다. 이는 Eco City트랜드로 사람과 동식물이 같이 공존하는 산남동을 알려서 타지역인들이 방문을 이끌어야 합니다. 또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지명 또는 스토리텔링을 담아서 고객들이 체험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게 되야 합니다.
둘째, 지역상권의 점주님들의 공동체 의식이 커져야 할 것입니다. 상가 번영회를 통한 축제및 지역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고민함으로써, 청주의 중심상권이 될 수 있도록 제안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입니다.
셋째. 산남동에 오면 웃음이 나는 많은 것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상가 점주님들은 친절하고, 점포마다의 다양성을 통해 산남동에서 많은 것 체험할 수 있으며, 산남동에 가면 재미있고,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있는 곳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상가번영회를 통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친절함과, 반찬재활용 금지등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산남동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는 대안도 있습니다.


서효석 (열두바구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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