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에서는 지난 5일(목), 1인1책펴내기 출판기념식 및 책 기증식을 진행하였다. 1인1책 펴내기란, 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청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등단문인을 제외한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서전, 소설, 수상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나만의 책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다.
정상옥 강사는 “이번 출판에 참여한 4분의 작가들은 평범한 청주시민으로, 처음에 자서전 출판에 관한 의도를 비췄을 때 너무 어려운 관문이라 손사레를 쳤던 분들이었지만, 몇 개월의 습작 시간을 갖으며 진솔하고 성실한 삶을 유추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했다”고 말했다.
유길준 관장은 “약 7개월간 참여자들이 적어온 글들이 모여, 한편의 책을 이뤄낸 것에 축하를 드리며, 소중한 책들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기증된 책은 ‘이따 만나요(성경희)’, ‘겨우살이(김명옥)’, ‘장수풍뎅이 사랑(김동진)’, ‘아버지라는 이름으로(최철규)’로 복지관 내 청춘도서관에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배치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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