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봄의 열기가 농촌 들녘의 푸르름을 더해가는 3월은 사람들 마음부터 바쁘기 시작한다. 코로나19라는 뜻밖의 복병을 만나 움츠러들었던 농심도 기지개를 켠다. 그래서 한동안 뜸했던 남이 청춘 대학의 개강 소식은 특히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지난 3월 24일(금) 오전 10시에 남이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강한 남이 청춘 대학은 서원 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에서 모든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른바 이동 노인대학이어서 함께하는 운영진과 공연자들도 늘 새롭게 다가온다. 지역 내 이장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과 면장·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모든 기관단체장도 참석하여 오랜만의 개관을 축하하며 격려의 인사를 했다.

1부 개강식에서는 내빈축사 및 격려사와 함께 학사일정과 공지사항을 설명하였고 2부 축하공연시간에서는 메아리봉사단의 노래와 난타 공연등 다채로운 음악과 흥겨운 춤으로 청춘 대학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배가 시키기도 했다.

1학기는 개강식과 함께 7월 7일까지 16회기를, 2학기는 9월 8일부터 12월 1일 종강까지 13회기를 운영하며 10월 중에는 단풍 나들이도 계획되었다고 남이면 복지팀(담당 박주영)에서 설명한다. 남이면 어르신들의 빛나는 청춘을 응원하는 남이 청춘 대학 개강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모든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서원노인복지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영주 남이황금길 기자
김영주 남이황금길 기자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