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의원,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에 따른 청주시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박완희 의원은 청주시의회 제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에 따른 청주시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완희 의원은 지난 3월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대형 화재로 금강을 사이에 두고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청주시 현도면에도 화재에 의한 분진(검뎅) 피해와 관련하여 청주시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하고 피해 주민 입장에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 청주시 현도면 피해농가는 27명, 피해 면적은 인삼밭 33만 674㎡, 비닐하우스 116개 동이라며, 친환경 토양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농약, 제초제 사용을 하지 않고 농사를 지어 온 유기재배 농가의 경우 분진으로 인한 토양오염으로 유기인증이 박탈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완희 의원은 이 사건을 계기로 재난 재해를 비롯하여 대형 산불이나 화재 발생 시 발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정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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