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황은준)에서는 산남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꽃을 심었다.


산남동행정복지센터 김학성 팀장과 담당 주무관은 꽃모를 4개 구역에 갖다주느라 정신이 없고 시간이 되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분들이 참석하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와주어 한결 쉽게 꽃을 심을 수 있었다.

겨울동안 딱딱해진 화분의 흙을 호미와 삽으로 파내서 거름과 함께 섞은 다음 꽃을 심는다. 해마다 꽃을 심어서인지 어렵지 않게 해내는 통장들의 솜씨를 보면서 경험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꽃에 물을 흠뻑 뿌려서 꽃이 잘 자랄 수 있는 수분을 공급해 주고 지저분하게 널려진 도구들을 치우고 나니 모두의 얼굴에는 꽃만큼 환한 미소가 번지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람차게 보인다.

나는1구역 담당이었지만 다른 구역에서 꽃을 심고 오는 통장들의 모습도 산남동이 꽃으로 물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심었다는 것을 땀방울을 보니 알 수 있었다. 한참 가뭄이 계속되어 걱정하였지만 심고 나서 비 소식까지 더해지니 꽃을 적당한 시기에 잘 심어 동네가 예쁜 꽃으로 물들어 보는, 이의 마음 역시 예쁜 마음으로 물들기를 바라며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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