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아이원어린이집(원장 민은순)은 15일 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화자)를 방문해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산남아이원어린이집 원아 25명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독거 노인가구에 명절 식료품 지원에 보탤 예정이다.

산남아이원어린이집은 자체적으로 나눔마켓이라는 바자회를 열어 원아들이 자원의 재활용과 소중함을 배우고 기부까지 실천하고 있다. 민은순 원장은 “이번 바자회에는 전체 7개 반 가운데 6살 반 아이들만 참여했다. 아이들이 성금을 모아 혼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쓰고 싶다고 원하여 동장님과 협의하여 명절 식료품 지원에 보태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아이들 생각이 너무 기특하고 이쁘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민은순 원장은 “나눔마켓 바자회 행사를 통해 우리 원아들이 나누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베풀 수 있는 행사를 계속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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