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읽고 갑시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해가 새롭게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려고 하겠지요. 저는 김미경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에서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에 출연한 유명한 배우 오드리 햅번이 멋진 배역보다는 죽을 때까지 헌신한 봉사활동으로 세상이 떠난 뒤에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드리 햅번이 죽기 1년 전에 아들에게 남긴 유언을 통해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을 엿보려고 한번 적어봅니다. 힘들어진 세상사라도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드리 햅번이 죽기 1년 전 아들에게 남긴 유언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하게 말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네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눠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네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에서 치유되어야 하고
낡은 것에서 새로워져야 하며
병에서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에서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에서 구원받고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네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한 손은 자기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삶을 돕는 손이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