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9일에 부임한 장화자 산남동장이 산남경로당을 필두로 산남동 지역 내 17개소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산남경로당 이광구 회장은 “장화자 동장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취임 인사도 드리고 불편 사항도 청취했다”고 전했다. 신임 동장의 활발한 소통행정 소식을 듣고 산남동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장화자 동장을 만나보았다. 

산남경로당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장화자 동장
산남경로당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장화자 동장

기자가 찾아간 날도 장화자 동장은 마을에 있는 경로당과 복지기관에 인사하러 간다고 말했다. 직접 산남동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인사하고 불편 사항도 듣다 보니 현안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장화자 동장. 경로당을 방문할 때는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비 행동 요령 및 화재 예방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고 한다.
장화자 동장이 부임한 후에 산남동 관내 17개 경로당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등 마을에 있는 기관을 일일이 방문한 것은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도모하려는 ‘소통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장화자 동장의 부임 인사를 지면으로 먼저 전한다.  

<부임 인사>

“산남동장으로 올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2023년 1월 9일 장화자 산남동장
2023년 1월 9일 장화자 산남동장

‘산남동’하면 법원, 검찰청, 시·도 교육청 등이 모두 자리 잡고 있는 사법·교육행정의 중심지이자 동시에 두꺼비가 떠오릅니다. 

두꺼비가 2004년 산남3 택지 개발사업에서도 스스로 삶의 터전인 원흥이 방죽을 지키고 지금도 도심속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녹색 생태마을 산남동을 되게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자연을 사랑하고 정을 나누는 좋은 사람들이 살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과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살기 좋은 산남동을 직접 부임해서 보니 각종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합심해 정기적인 환경정비 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사업을 펼쳐 ‘더불어 행복한 하나 된 산남동’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 업무로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게 되면서 어르신들의 산남동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두꺼비는 예로부터 집 지킴과 재복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동장은 두꺼비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산남동을 위해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산남동장으로 올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장화자 산남동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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