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간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청주시 서원구 산남계룡리슈빌아파트 단지내 농구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11월 12일 공동체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아파트 입주민간 원활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입주민들을 비롯한 약 350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입주민들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행사는 유서연(산남중1), 신문연(충북여고2) 학생이 사회를 맡았고, 입주민 라인댄스 동호회인 ‘빛라댄’ 회원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산남중 댄스동아리 프리즈(F.REZ)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연 중간중간 행운권 추첨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데 어우러져 입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고 행사장 한켠에 마련한 체험행사에는 캐리커처, 타로여행, 공예체험, 양말목공예 및 타투 등에도 준비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예상보다 많은 입주민과 청주 시민들이 참여를 하여 체험 행사에는 예약명단을 작성한 채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고 사전 행사로 진행된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과 가족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재생 자전거 판매와 자전거 수리도 마련되어 고장난 자전거를 고쳐서 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주민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스치는 인연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동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자리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본 행사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산남동 주민은 “앞으로도 지역내 주민들이 서로 돕고 소통하는 행사가 자주 열려서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남계룡리슈빌아파트, 사전행사로 층간소음 줄이기 위한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청주시 서원구 산남계룡리슈빌아파트는 지난 11월 12일,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만들기’를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산남계룡리슈빌 공동체한마당에서 사전행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도화지를 배부하여 총 34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층간소음에 따른 입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안,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배려상 곽대윤(5세, 새뿌리놀이학교), 화합상 조서현샛별초 2학년), 이웃사랑상 김민건(샛별초 1학년) 어린이가 수상하였으며, 참가한 어린이들은 입주민 여부와 무관하게 참가상을 받으면서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수상작은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에 전시해 층간소음 줄이기 위한 홍보로 활용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민들 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등의 협조를 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려상 곽대윤(5세, 새뿌리놀이학교)
배려상 곽대윤(5세, 새뿌리놀이학교)
이웃사랑상 김민건(샛별초 1학년)
화합상 조서현(샛별초 2학년)
화합상 조서현(샛별초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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