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산남중학교 학생회 부회장 권은채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교복을 입으며 설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습니다.

산남중학교에서의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걱정, 서로에 대한 배려, 여러가지 아쉬움마저 추억이 되었고 학교와 친구들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꼈던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2022년도에는 학생회 부회장이라는 자리에 책임감을 느끼며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학생자치회 선생님, 임원들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면서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과정과 결과를 통해 함께하는 가치를 배웠습니다. 친구들, 후배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모두가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고 행복한 피드백에 보람도 많이 느꼈습니다.

비록 힘들었던 점, 부족하고 실수했던 점도 많았지만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의 응원 속에서 힘을 얻었고 꿈을 키우며 희망찬 미래도 꿈꾸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던 기억들이 추억이 되고, 돌아갈 수 없는 과거가 되겠지만 다시 만나는 날 함께한 추억 덕분에 함께 웃을 수 있고 서로 응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친구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후배들에게도 현재를 즐기며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권은채(산남중3)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