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오봉욱)은 7일과 9일, 현도청춘대학과 남이청춘대학 수료식을 각각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노인대학 수강생(현도 94명, 남이 140명), 하우동 현도면장, 박종철 남이면장을 비롯해 지역 내 유관기관장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도청춘대학과 남이청춘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약 2년여 만인 지난 6월 다시 문을 열어 매주 1회 진행되었으며, 교육·교양강좌, 노래교실, 웃음·건강체조, 행복코칭, 실버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관계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이청춘대학 노○○ 수강생(86세)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집에만 있다가 노인대학에 와서 재미있는 수업을 들으며 삶의 활력을 얻었다“며 수료증을 품에 안았고, 현도청춘대학 박○○ 수강생(77세)은 수료증을 들고 ‘졸업식 노래’를 부르며 1년 동안 함께한 동무들과 아쉬움의 작별 인사를 나눴다.

현도청춘대학과 남이청춘대학은 청주시 서원구청에서 위탁을 받아 복지서비스가 취약한 시외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이 2019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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