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제1회 남이면 황금길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앞 황금 마당을 출발하여 봉무산 정상을 다녀오는 걷기대회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인하여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기관 단체협의회와 기업인 협의회가 주최한 이 날 걷기대회는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봉무산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덕 기업인 협의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마무리하고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완희 시의원은 “관내 기업과 직능단체 및 민관의 화합된 모습이 참 아름다웠고 봉무산을 잘 지키고 가꾸어서 살기 좋은 남이면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격려의 말을 해주었고, 강성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이 행사가 지속 가능한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민관이 협력하여 알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홍보하여 주민 화합과 질 높은 삶을 위한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을 돋우는 색소폰 연주를 비롯하여 구간 곳곳에 음료와 간식은 물론 경품 추첨과 주최측의 다양하고 알찬 준비와 안전한 행사를 위한 봉사자들의 활동은 남이면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무리 행사로 일등을 차지한 김순기씨가 49인치 TV를 받는 영광을 얻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으로 봉무산의 가파른 산행을 걷기에는 경사가 급해 중도에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았고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보이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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