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에 모여 있는 복지 기관들, 복지공동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상호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세 복지 기관. 왼쪽부터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오봉욱 관장,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 오명근 원장, 청주시니어클럽 박진흥 관장 ⓒ조현국
상호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세 복지 기관. 왼쪽부터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오봉욱 관장,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 오명근 원장, 청주시니어클럽 박진흥 관장 ⓒ조현국

11월 7일 오후,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에서 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오봉욱), 청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박진흥),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원장 오명근)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 인사말에서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 오명근 원장은 “산남동에 있는 세 기관이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직원들도 교류하면서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청주서원시니어클럽 박진흥 관장은 “세 기관이 있는 곳은 청주 서원구의 복지타운이라 생각하는데 오늘 협약식이 명실상부 복지타운으로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힘을 합쳐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 동반 성장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오봉욱 관장은 “세 기관의 직원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얼굴을 보면서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면 시너지 효과가 생겨 큰 역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세 기관의 직원들  ⓒ조현국
세 복지기관 종사자들이 협약식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조현국

세 기관은 협약식에서 ▲청주시 등록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필요한 정보와 자원 공유 ▲청주시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산남동 지역사회 공헌 활동 수행 및 홍보 사업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서원학원(서원대학교)에서,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서원시니어클럽은 재단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이 청주시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각기 다른 곳에서 운영하는 세 기관의 수장들과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과 공동의 발전을 목적으로 의기투합하는 협약식 풍경은 시종 훈훈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세 복지 기관은 공교롭게도 청주 시내버스 남부종점을 둘러싸고 아주 밀접하게 위치하고 있다. 협약식을 계기로 세 복지 기관이 상호 연계하고, 거기에다 인근에 있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과 프란치스코의집이 연결되면 산남동은 명실상부 복지타운의 메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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