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벤치에 앉아 낙엽 뒹구는 가을을 만끽하며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두꺼비작은도서관에서는 독서마라톤에 참가한 청소년의 소감과 독후감을 소개합니다.
/산남대원1차 두꺼비작은도서관

저는 독서마라톤에서 다수의 책을 읽었지만, 중학생으로서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하여 읽은 <소나기>라는 책을 읽고, 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소나기>라는 소설은 시골에 사는 소년과 서울에서 이사를 온 소녀가 우연히 만나게 되며 ‘소나기’라는 사건을 통해 둘이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소녀의 병으로 인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제 친구가 이사하게 되어 친구를 못 본다는 생각에 슬퍼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소설임에도 제 경험과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소설의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고 더 재미있게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소나기 외에도 많은 소설을 황순원 작가님께서 출판하셨던데 황순원 작가님의 다른 소설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제가 독서에 흥미를 붙이게 된 것은 다 ‘두꺼비 작은도서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 앞에 가까이 위치한 ‘두꺼비 작은도서관’은 접근성이 쉬웠고 도서관 홍보를 위해 힘쓰신 분들 덕분에 제가 독서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는 꾸준히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며 교양을 쌓을 수 있고,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독서가 즐거워졌습니다. 이제 중학교를 올라가는 학생들이나 곧 고등학생이 될 친구들도 가끔은 책을 읽어보는 습관을 길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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