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회장이 새로 선출된 이래 산남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활동이 예사롭지 않다. 회원들과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구룡산 정화 활동부터 도로 배수구 담배꽁초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 동네 자연환경 보존에 여념이 없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영수 회장<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산남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Q. 산남동 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2022년 상반기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셨는데요, 주요 활동 좀 소개해주세요.
    
“상반기 협회 활동은 관내 활동과 시협의회 활동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관내 주요 활동으로는 매달 정기적으로 구룡산 등산로 쓰레기 줍기를 진행하였고 등산로 주변 개선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여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말 경 공원관리과 담당자분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등산로 주변에 보수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같이 둘러보며 시급한 부분부터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 다른 활동으로는 주택가 주변 반사경이 잘 안 보이니 청소를 하자는 이장국 정책위원의 의견에 따라 일부 구간에 청소를 진행하였으나 안 보이는 현상은 개선되지 않아 산남동행정복지센터 구자형 팀장과 상의하여 반사경 교체를 건의하였습니다. 그밖에도 상반기 창조의길 잡초제거 작업과 3대 시민운동 캠페인 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시협의회 활동으로는 무심천 쓰레기 제거를 통한 하천 살리기 활동과 환경파괴가 심각한 송절동 백로서식지 정화 활동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김진영 청주시협의회 회장의 말씀에 공감하기에 최대한 청주시협의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Q 하반기에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는지요?
”얼마전 폭우로 인해 복대동에 물난리 소식을 접한 후 텔레비전 방송에서 빗물받이 배수구의 중요성을 방송하였습니다. 배수구의 막힘 정도에 따라 폭우시 배수량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중점 활동으로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줍기와 ‘배수구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지맙시다’란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하는 캠페인활동을 계획하고 이달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저희 협회에서 진행했던 봉사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점심 봉사활동을 9월 중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베데스다의집 원생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계획 중입니다. 10월 이후 행사는 추후 임원진들과 상의 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현재 산남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은 모두 몇 분인가요? 
 “1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회장으로서 산남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무엇입니까?
“힘든 점은 회원 수가 적다는 점입니다. 환경 보전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은 회장인 저에게나 이주연 총무(산남부영사랑으로아파트 정문 ‘사랑채공인중개사’)에게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매달 봉사활동이 끝나면 회원들과 함께 작은 보람을 느끼고 월말에 한해 동안 총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또 한번 보람을 느낍니다.”

산남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최영수 회장은 현재 산남대원2차 아파트 근처에서 ‘이마트 산남칸티빌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4기~제6기 산남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 회장은 산남동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에서 조직차장을 역임하면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한 봉사에도 매진한 바 있다. 최영수 회장은 “환경정화 활동은 이웃사랑”이라는 신념으로 오늘도 자연환경보전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