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저녁, 부모산 사람들은 인문학 북카페 후마니타스에 모였다. ‘시골마을 활성화와 생명력 있는 문화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모산사람들 관계자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시민들이 참석했다. ‘부모산 사람들’은 비하동을 중심으로 생태·기후·환경 등에 관심 있는 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강연자로 선 이범석(사회적기업 고래실)대표는 옥천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공간 ‘둠벙’과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자립카페 운영 등 지역에 기여하는 여러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지역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오고 있는 사업 확장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부모산 사람들의 장충현(제로웨이스트샵 온사이드 대표)총무는 “고래실이 지역 내 활성화를 이뤄오고 있는 것을 보며 부모산사람들도 지역 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게 된다.”며 “지역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가질 매개체를 정하여 소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각 구성원이 실현할 사회적가치를 구상해 보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황다정 마을기자
inno12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