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정무성 산남동 동대장, 엄기태 산남동 방위협의회장, 이기대 참전용사와 사모님, 장미년 산남동장 ⓒ정지수
좌로부터 정무성 산남동 동대장, 엄기태 산남동 방위협의회장, 이기대 참전용사와 사모님, 장미년 산남동장 ⓒ정지수

6월 8일 산남동방위협의회 엄기태 회장은 산남동 장미년동장, 정무성 동대장과 함께 6.25 참전유공자 중 한 분이신 이기대 참전용사를 찾아뵙고 위문품과 함께 어르신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산남동 방위협의회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 참전용사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단체 위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단체로 위로 행사를 열지 못하고 한 분씩 대표로 찾아 뵙고 있다. 
올해 92세이신 이기대 참전용사는 우리동네 한 아파트에 사시며, 8남매를 두고 있다.(따님 한 분은 분평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대 참전용사의 무공은 혁혁하다. 공적서에 따르면, 이기대 용사는 국민방위군으로 근무할 당시 북한군에 잡혀 포로가 되셨으나 기적적으로 탈출한 후에 1951년 입대하여 9사단 30연대 2대대 6중대에 복무하면서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인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하여 한국군이 사단 단위 병력으로 승리를 거두는 데에 일조했다. 
엄기태 산남동 방위협의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이기대 용사를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한 올해는 특히 전쟁의 위험성을 피부로 느끼는 만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전쟁 없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의 꽃다발 ⓒ정지수
감사의 꽃다발 ⓒ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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