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간담회 현장
사업간담회 현장

 

지난 4월 6일 청주시 공원관리과 녹지 관리팀 김은배 팀장, 채수호 주무관, 산남동행정복지센터 구자형 팀장, 공사 설계업체 대표, 그리고 유승한내들 주민과 박완희 시의원이 유승한내들 인근 구간 두꺼비생태길 산책로 개선 방향을 놓고 진지하게 협의했다. 이번 산책로 개선사업은 2006년 두꺼비생태공원 유승한내들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가 여기저기 울퉁불퉁 훼손되면서 유모차나 어르신, 장애인 등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심지어는 부상까지 당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비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 박완희 시의원은 걷어 낸 판석을 폐기물로 외부 반출할 것이 아니라 생태공원 곳곳에 돌무더기 등으로 재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누구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을 원칙으로 삼았다. 아울러 참석한 주민들은 영산홍이 피어 있는 거울못 근처의 흙길 일부는 그대로 보완 유지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 시기도 중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청주시와 주민들은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는 5월 중순에는 산책 로 공사를 피하기로 협의했다.

돌탑은 다양한 생명이 깃들어 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사진은 민간위탁 시절에서 두꺼비생태문화관 옆에 쌓아 놓은 돌탑
돌탑은 다양한 생명이 깃들어 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사진은 민간위탁 시절에서 두꺼비생태문화관 옆에 쌓아 놓은 돌탑

 

이번 간담회는 공사 시작 전에 청주시 가 시민들의 요구를 사전에 청취하고 육 미선 도의원·박완희 시의원 등 지역의 시도의원이 지역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섰 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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