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이 모든사람들의 시간이 되는 마법, 도서관 자원활

산남푸르지오아파트 작은도서관을 책임지는 도서관장이 바뀌었다. 2018년 6월부터 4년 가까이 도서관을 이끌어 왔던 김현선 관장이 임기를 마치고, 올해 3월 2일자로 안광옥 관장이 새로운 도서관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산남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대표회장 박기섭)에서는 새로 취임한 도서관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는데, 신임 관장이 전임 관장에게 감사장을 직접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도 있었다.

 

 

안광옥 신임 도서관장은 2016년부터 도서관 자원 봉사자로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알아봐 주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으로 작은도서관에 훈훈한 숨결을 불어넣곤 했다.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관장의 자리를 맡아 주신 안광옥 관장을 소개한다.

(안광옥 신임 관장님의 인사말) 안녕하세요? 산남푸르지오 작은 도서관장직을 맡게 된 안광옥입니다. 2015년 가을 어느날 작은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두근거리던 마음 의 설렘이 지금도 느껴집니다. 지금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의 동아리방에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었고 늘 활기차고 생생한 기운이 넘쳐 났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고 우리의 모든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2016년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도서관 업무를 익히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사랑방 역할도 함께하는 도서관에서의 봉사활동이 참 즐거웠습니다. 이제 관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역대 관장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산남 푸르지오 작은도서관은 모든 분들께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푸르지오 작은도서관은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곳이다.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해 나의 시간이 쓰인다면, 나의 한 시간은 그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의 시간이 된다. 한 사람의 한 시간이 이용자들에 의해 열 시 간, 백 시간이 되는 마법이 도서관 자원봉사이다.

“2022년 봄, 새로 시작하는 푸르지오 작은 도서관과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언제든 도서관 문을 두드려 주세요.”

 

산남푸르지오주민 김영이
산남푸르지오주민 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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