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1일, 산남유승한내들 아파트와 퀸덤 아파트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와 보행자 도로 사이 펜스 교체 공사가 시작됐다. 이 구간의 펜스 교체는 본지에서 교체 필요성을 보도한 후 1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본지 지령 201호 (2020.12.29.)에서 본지는 이 구간의 ‘펜스가 녹이 슬어서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뒤집혀 있는가 하면, 녹이 슬다 못해 녹가루가 떨어져 작은 덩어리로 있어 주민들의 안전에 위험 요인이 되고, 새 펜스와 헌 펜스와 간격이 많게는 34센티미터로 펜스 효과도 없다’<위험해 보여요...관심이 필요합니다! /김은진 마을기자>는 이유 등으로 교체의 시급성을 제기한 바 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완희 의원은 “이 구간의 펜스는 2007년 당시 산남3지구에 주민들이 입주할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15년 만에 교체하는셈”이라며, “이번 펜스 교체로 주민들의 안전도 확보하고 마을 초입에 있는 거리를 깨끗하게 새단장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완희 의원은 아쉬운 점도 피력했다. “마을 특성을 살린 펜스가 아니라 일률적인 펜스라 아쉽다”는 것. 아울러 “법원 동문 쪽 펜스도 낡아 있는 상태고 계룡리슈빌 근처 펜스도 녹이 슨 상태인데,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서 수리 교체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명주 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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