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꺼비생태마을공동체 신년인사회

지난 1월 13일, 공유공간 3층에서 공유공간‘마을’ 개소 2주년을 자축하는 두꺼비생태마을공동체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마음을 위로 하려는 듯 이날 무려 27명의 마을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조성오 두꺼비친구들 이사장을 필두로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작년 한해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공유공간 개소 2주년과 두꺼비마을신문 창간 13주년을 축하하는 케익 점화를 한 후 두꺼비마을 형성 초창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을공동체를 위 해 노력한 박완희 의원과 상인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산남오너즈 이은자 제6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마을공동체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던 청소년들 에게도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했는데, 김민채, 김혜련 청소년이 대표로 수상했다. 구진숙 마을기자가 김재식 시인의 <들어주는 것만으로 힘이 돼>라는 시를 낭송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귀가하는 마을활동가들은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만든 선물을 받았다. 그레이스부 엌에서 우리밀로 만든 케익, 손누리공예에서 손으로 직접 만든 복조리, 마을활동가들이 손뜨개로 만든 천연수 세미, 두꺼비친구들에서 준비한 구룡산 자락 두꺼비논에서 수확한 쌀, 두꺼비살림에서 후원한 귤과 음료, 청소년 들은 마을N청소년에서 마련한 기프티콘을 받았다. 두꺼 비생태마을공동체협의회 오동균 공동대표는 “마을공동 체가 새로운 구심점을 마련했으나 시작하자마자 코로나가 덮쳐서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오히려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며 “방역지침을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촐하게 모임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공유공간‘마을’은 2020년 1월 15일에 개소식을 열었으며, 현재 (사)두꺼 비친구들, 마음자리, 두꺼비살림, 마을N청소년, 사회적 협동조합두꺼비마을, 산남두껍말기록단, 산남오너즈, 두꺼비마을장학회(가), 두꺼비마을신문어린이청소년기 자단, 도시숲구룡산클린마운틴, 구룡산살리기대책위원회, 산남행복교육공동체, 산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 산남동아파트협의회 등이 함께 모여 있다.

 

                                                                                    / 김동수 마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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