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JOB노리터 훈련생 김미정입니다.
행복편의점을 시작으로 지금의 해피카페에서 일을 하게 된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카페 문을 열고, 청소와 정리를 하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를 보내며, 바리스타에 관심이 커졌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직무에 많은 관심이 있던 저에게 이은자 커피섬 사장님의 배려로 카페에서 훈련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와 관심 아래 3개월 동안 열심히 배웠던 것을 복습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카드결제를 처음 해보는 저에게 손님들께서 천천히 결제하라며 이해도 해주셨고, 음료를 만드는 방법, 기계관리, 재료관리 등 사장님의 도움으로 카페에서 하는 업무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은자 대표님 훈련하는 기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쌀쌀해지는 날씨 속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제가 10월에 부모님과 함께 고향인 강원도 홍천으로 이사를 합니다.
그동안 해피카페를 이용해주신 많은 고객과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함께할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미정 드림

※이 편지는 청주지방법원 동문 쪽에 있는 ‘커피섬(蟾)’ 에서 3개월 동안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1인 1기 장애인기업 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실습을 마치고 떠난 김미정씨가 이은자 대표에게 쓴 편지입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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