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 새벽 3시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10L 음식물쓰레기통에서 어린 신생아가 탯줄을 매단채 알몸의 상태로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에 의해 119에 신고가 되어 발견된 일이 있었다.

시민은 음식물쓰레기 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고양이를 꺼내줄려고 열었다가 신생아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하여 아이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에 이송되었다.

아이는 탯줄을 단 알몸상태로 발견되었다. 얼굴과 목쪽에 상처를 입고 패혈증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황은준)에서는 긴급히 임원진 회의를 하여 아이의 ‘소중한 생명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후원금을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임원 회의의 결정사항을 통장들 밴드에 올리자 일부 통장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작은 성의라도 표하고 싶다며 후원금을 보내 온 뜻을 모아 공동기금으로 후원을 하게 되었다.

선행은 두드러지게 할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잘 치료되어 무럭무럭 잘 자라기 바라는 산남동통장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염원하면서 힘찬 파이팅의 의미로 사랑을 담아 사진 한 컷 찍어 ‘아이야, 세상에 나온 것은 축복이야! 잘 자라야 해! 우리가 힘이 되어 줄께’ 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좋은 일에 발 벗고 나선 산남동통장협의회 ‘화이팅!’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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