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외부 활동이 줄면서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가장 권해 드리는 것은 저녁 식사 후의 산책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 산책을 하게 되면 소화에 도움을 주게 되고, 저녁 식사로 먹은 음식물이 에너지로 사용되면서 우리 몸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줄여 주지요. 또한 숙면에 도움을 주고 산책을 하는 동안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하지부종 등이 개선되며 우리 몸에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줄여 주게 됩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에 대해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음식은 율무입니다. 옛날부터 율무를 먹여서 키운 말들은 몸이 날렵하고 강해서 병이 들지 않고, 천리를 하루에 달려도 피로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살이 쪄서 걱정인 분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율무는 위장을 보해주는 효과가 있고, 성질은 차가우며 몸속의 습기를 없애 주는데 가장 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 율무에는 단백질이 16% 정도 함유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다른 곡류에 비해서 단백질이 많고, 약리 실험 결과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떨어드리는 작용이 증명된 음식입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인 토마토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의 한약 이름은 '번가'입니다. 토마토는 소화작용을 촉진하고 위장 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고 목이 마를 때 먹으면 식욕이 생기게 하고 갈증도 해소됩니다. 그래서 토마토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으로 뽑히지요. 소음인처럼 속이 차가운 사람은 토마토를 익혀서 먹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토마토는 수분을 보충해 주면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만성 기관지염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면 이번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다이어트 음식인 콩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콩에 단백질이 풍부한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식물성 단백질은 콩에 단백질이 가장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콩은 우리가 대두라 말하는 노란콩입니다. 다이어트를 할때 밥에서 콩의 비율을 높이면 근육량을 유지하고 배고픔이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콩은 인슐린 수치를 떨어드리는 효과가 있어서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밥을 많이 먹어 비만인 사람과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는 콩을 섭취하게 함으로써 피 속의 중성 지방 수치를 떨어뜨리게 하여 고지혈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콩은 대소변의 소통에 도움을 주고 우리 몸에서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으며 신장의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부종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이어트에 좋은 저녁 시간의 산책, 율무, 토마토, 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선택해서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분 좋은 분위기에서 천천히 식사를 하는 것 즉 천천히 식사하기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류정만 병원장(나비솔한방병원, 한의사)
류정만 병원장(나비솔한방병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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