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생태공원에서

6월 원흥이 방죽엔 노오란 금계국과 보랏빛 산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산책 나온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누군가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또 누군가는 잘 가꾸어진 꽃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많은 연세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일하시는 모습이 참 고우시다.

어릴적 곡식을 가꾸시던 엄마의 일하시던 모습이 화단을 가꾸시는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에서 그려진다.

유동옥 어르신과 여러 어르신들의 소녀같은 수줍은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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