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주민센터 행정민원총괄 담당 김종관(46세) 계장

 

▲동 주민센터 행정민원총괄 담당 김종관(46세) 계장

“주민분들 중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러분들이 계시고, 그런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가 있어 좋아요. 그러한 대면접촉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면 특별히 힘든 일은 없습니다. 하는 일이 주민분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협력하고 어려운 점이 있으면 해결해 나가는 일이 소임이다 보니 동장님의 지휘아래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성심껏 일하면 서로간에 합의점이 나오더라구요.”

산남동에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마을신문도 있고, 주민스스로가 만든 협의체도 있고, 아파트협의회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원흥이생태공원과 두꺼비친구들도 있습니다. 아마 다른 마을보다 주민센터 일이 힘들거란 생각에 불쑥 던진 나의 우문에 사람 좋은 얼굴로 웃으며 말하는 행정민원담당 김종관 사무장.

주민센터에는 행정민원담당과 주민지원담당 이렇게 사무장이라 불리는 분이 한분이 아니고 두분이랍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주민으로서 주민센터에 관심이 부족했던 걸 느낍니다.

산남3지구의 문제점 중 지금 생각나시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상업지구내 도로 여건 불합리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현상이 심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용객도 불편하고 상업지 공동화도 더욱 부채질하는 것 같습니다. 상가 업주분들 스스로가 차량소지를 억제하여 찾아오는 손님들의 불편을 덜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남3지구는 계획적으로 조성된 단지이므로 문화시설 및 기타 이용시설은 다른 곳에 비해 어느 정도는 충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고 보완되어 질거라 생각합니다.”

유수지에는 추가적인 공사가 더 이루어질까요?

원흥이방죽과 구룡산이 산남3지구의 중심축이라면 유수지는 부영, 대원2단지, 주민센터인근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곳이라 그곳의 추가적 공사여부를 물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유수지에는 체육시설, 정자, 벤치, 조경과 조명시설,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약 2억5천만원정도가 투자되었습니다. 앞으로 2천만원정도가 더 투자될 예정입니다. 유수지는 많은 비가 내렸을 때 홍수를 조절하는 구난시설입니다.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공원화시킨 지역입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용이 더 활성화되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진다면 상황을 파악하여 추가적인 투자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주민센터에서도 여러 가지 문화, 예술쪽으로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어떤것이 있나요?

“구룡산 가꾸기와 마을 보안을위한 추가적공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참여가 힘이 됩니다. 올해는 희망근로사업에 도움을 받아 관내의 청소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깨끗한 곳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많이 개선되었지만 공한지가 많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사이동이 있기에 근무지에 애정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 주민이 많은데 아닌가요?

“공무원도 청주시민입니다.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합니다. 갈 때는 가더라도 와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왔다가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있는곳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합니다.

주민센터에는 동장님, 주민자치위원장님,통장님등 여러분이 계십니다.

실무적인 면에서 우리 마을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아파트협의회의에서, 마을축제에서 항상 웃으며 마을일에 참여하시는 김사무장님.

“마을신문에서 주민분들께 어떤 걸 홍보하면 도움이 될까요?” 라는 말에

“산남동, 분평동이 서로 상생하며 융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파트마다 태극기 다는 것도 홍보 좀 해주시구요”

대~한민국. 앞으로 국경일에는 태극기를 답시다. 우리 스스로...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