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발행인 김동수
두꺼비마을신문 발행인 김동수

 

두꺼비마을신문이 어느덧 200호 발행에 이르렀습니다. 두꺼비마을신문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마을을 지향하는 주민들이, 소통매체인 마을신문을 통해 마을공 동체 정보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마을의 기록을 스스로 만들자는 취지로 창간”하였습니다.
2008년 12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2009년 1월 15일 창간호를 발행하였으니 무릇 11년 11개월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두꺼비마을신문 200호 발간의 시점에 제가 발행인으로서 기념사를 드리게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주민의 소리를 담는 신문·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신문·주민과 주민을 이어주는 신문”이라는 기치 아래 달려 온 마을신문이 ‘발간 200호’를 맞이한 것은 어찌 보면 기적같은 일이었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을 위해 묵묵히 마을신문을 후원해 주시는 주민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두꺼비마을신문은 존립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취재를 비롯하여 사진촬영, 편집작업에서 발행, 우편발송 및 가가호호 배포작업까지 자원봉사에 나선 마을주민들의 지속적 참여가 없었다면 지금의 두꺼비마을신문은 세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듯,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하고자 하는 순취지로 탄생한 마을신문이 그 명맥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근저에는 주민들의 참여의식이 원동력이었음을 잘 알기에 그 감동과 기쁨이 배가 됩니다. 200호 발간에 이르러 고마운 주민여러분께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근래 마을공동체 및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들이 마을신문의 가치를 이미 사회적 자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논의 중심에서 마을 신문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마을신문이 마을공동체활성화에 모멘텀 역할에 기인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두꺼비마을신문은 마을의 이야기를 전하고 주민과 주민을 이어주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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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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