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후반기 개원특집 - 육미선 도의원 인터뷰

지난 호 ‘우리동네 시의원들’ 인터뷰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동네가 있는 충북5(산남동·분평동·남이·현도)가 지역구인 육미선 도의원을 만나보았다. 지난 24일에 만난 육미선 도의원은 환한 미소로 마을신문 관계자들을 맞이해주었다. 육미선 의원은 후반기 충북도의회에서 행정문화 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충북도의회 예결위 위원장실에서 육 의원과 나눈 이야기를 지면으로 전한다.

전반기 의정활동 중 곤란했거나 또는 보람 느꼈던 민원은 무엇입니까?
“여성 장애인이 신체적, 심리적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출산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을 적극 반영하여,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충북도 여성장애인 친화병원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본 조례는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한 < 우수자치법규 사례집>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4월 청주에 두 곳의 병원이 지정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도내에 6곳을 지정해 여성 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전반기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나 도정 질의는 무엇입니까?
“전반기 동안 11개의 조례를 대표발의하 였는데, 특히 보람 있는 의정활동으로는 공공보건의료의 제도적 기반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도의원이 되고 두 번째, 5분자유발언(2018.10.10.)으로 「충 북도,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체계 활성화 촉구」한 바 있었습니다.
2018년까지 공공보건의료 업무를 ‘해외 의료팀’의 주무관 1명이 담당하고 있었던 것을 끊임없이 조직개편을 주장해서 2019년 1월에 ‘공공의료팀’(전담부서)을신설하는 쾌거도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중기 발전방안 수립 연구」에 대한 의원연구 모임을 주도하여,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수립하였고,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싱크탱크 역할과 총괄적 관리·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도민이 공평하고 적절한 의료서 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공보건 의료에 대한 공적 투자 확충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후반기 의정활동 해결해야 할 지역구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지역구의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더욱 챙기기 위해 후반기에 행정 문화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위협요인이 겹쳐 마을공동 체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함께 모이고 활동하는 것 자체를 제한받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지역 공동체,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공동체, 주민주도와 참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과 전략 모색이 시급하 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현재 코로나 19와 폭염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지역 주민 들에게 안전을 확보하고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이 직접 참여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참여정치를 경험 하게 하는 장으로서 ‘지역’이 가능하게 하고, 그러한 연결고리가 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육미선 의원은 2019년도 의정활동 정량·정성 평가에서 32명의 도의원 중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성실파 의원이다.
특히 정책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2019 년 1월에 ‘공공의료팀’ 전담부서를 신설한 업적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정국에 공공의료팀 전담부서의 역할이 빛을 발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라 할만하다.
후반기 행정문화위원회으로서 육미선 의원이 펼칠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충청북도의 ‘곳간 열쇠’(합석한 이명주 부편집장 표현)를 쥐고 있는 예산결산위 원장으로서 꼼꼼한 살림살이도 눈여겨 봐야 할 지점이다. 마을신문 관계자들은 후반기에 육미선 의원의 멋진 의정활동을 기원하고 서원구의 생태환경 보전에 충북도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 라고 당부했다.


대담_조현국, 기록_이명주, 사진_김동수

 

두꺼비마을신문 관계자들이 충청북도 의회에서 육미선 도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꺼비마을신문 관계자들이 충청북도 의회에서 육미선 도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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