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오후 3시 증평군청 별관 1층 기록관에서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 소개가 있었다.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19(COVID-19) 때문에 외부활동이 어렵고 먼 곳에 거주하는 분들을 배려하여 화상회의로도 진행되었다.
이날 증평군청 기록관에서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어 2개 사업의 착수 보고회가 열렸는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기록관 모델을 언급하였다. 주민들이 증평의 기록을 직접 수집, 생산하는 법을 익히기 위한 기록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이 6개월 마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를 수료한 주민은 증평기록단에 소속되어 증평의 주요 사건, 장소 등과 관련된 기록들을 발굴하는데 적 극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주민들의 참여로 모아진 기록들은 기록관에서 보존, 관리되고 주민들이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증평군 뿐만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증평 디지털 기록은행’을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증평군 기록관은 도서관, 박물관의 기능까지 추가한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운영된다. 증평 경관아카이빙을 위한 VR(가상현실)제작, 마을영화 제작 등도 언급되었다. 이 사업은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부터 5년간 약 20억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정유진 마을기자
정유진 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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