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토요일 기자단 활동은 배상철 선생님의 청소년과 인권에 관련된 강의였다.
나는 어린이에서 막 청소년이 되어서 그런지 조금 졸리긴 했지만 청소년에 관한 것이라는 말에 엄청 기대를 가지고 참여했다. 배상철 선생님은 알고 보니 <청소년꿈설계지도사> 라고 하시면서 청소년지도사, 직업상담사 같은 자격증도 있으신 분이었다. 그리고 청소 년에게 참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는 사실도알 것 같았다. 나는 배상철 선생님의 단체인 마을N청소년이라는 이름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을에 꼭 있는 청소년! 마을에서 엄청 중요한 청소년? 뭐 그런 뜻인가?

 

나는 그 날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권리가 있는 것처럼 청소년도 인권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교육을 받을 권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 문화생활을 하고 정보를 얻을 권리처럼 구체적이고 다양한 권리가 있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청소년의 인권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했다. 아마 청소년도 어른도 청소년 인권이라는 것이 있고 인권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잘 모를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는 우선 권리를 찾는 일에 참여 하는 것이 중요하고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바꿀 것을 찾아보라고 하셨다. 권리가 있다는 것은 책임도 많다는 것이라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부터 청소년인 내가 먼저 참여해서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은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졌다. 존중하고 신뢰 하고 참여하면 우리 청소년들이 꼭 바꿀수 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청소년 인권에 대해 알아보고 또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주 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먼저 사람들에게 청소년에게도 인권이 있다고 알리고 청소년도 더 존중받고 청소년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바꾸려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배상철 선생님의 청소년 인권 강의를 듣고 유관순 언니같이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좋은 일에 희생도 할 수 있는 멋진 청소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마음이 뿌듯하고 마음이 풍선처럼 커지는 느낌이 드는 시간 이었다.

권은채(산남중1)청소년기자
권은채(산남중1)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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