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화단 12개소와 벤치 8개 등 설치


산남동 주민센터는 희망근로자를 활용하여 산남 현진에버빌과 칸타빌2단지 아파트 사이 거리에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쉼터를 조성하여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마가 있는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을 목표로 삼은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새로운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희망근로자 30명을 활용해 주민쉼터 조성을 추진하였으며, 기존에 있던 바닥에 포장되어 있던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길이 10m 규모의 화단 12개소와 주민들이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벤치 8개를 설치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한 화단은 패랭이, 꽃잔디, 매발톱, 쑥부쟁이 등 야생화 5,000본을 식재하여 거리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칸타빌2단지와 현진에버빌 사이 거리에 설치한 60m 터널에 색동호박, 새알호박 등 여러 가지 조롱박 150본을 심어서 앞으로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박이 주렁주렁 달리면 진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칸타빌 2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정애 씨는 “매일 오후 4시면 학원에서 오는 아이를 데리러 나오고 있는데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있는 화단을 보면 기분이 한층 좋아지고 또한 엄마들끼리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벤치를 놓아서 더욱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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