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 황경석 (바름돌 역사 연구소 재직중)
저자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출판사 김영사
중1, 초등생5, 3학년을 키우며 바름돌 역사 연구소에 재직중인 황경석 씨께선 늦은밤 헐레벌떡 우리 산남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가지고 오셨다.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어서 책과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먹는 여우’를 선택하셨다고 한다.‘책 먹는 여우’는 책 먹는 여우 아저씨가 등장하는 책이다. 책 먹는 여우 아저씨는 책에다가 후추와 소금을 뿌려 먹는 걸 엄청 좋아했다. 그래서 서점에서 책을 훔쳐 와 먹기도 하고 도서관에 가서도 맛있어 보이는 책에 침도 묻히고 군데 군데 찢어서 먹기도 했다. 그러던 중 사서 아주머니에게 걸려서 교도소에 가게 된다. 교도소에 있던 여우는 거기에서 조차 책이 먹고 싶어 궁리한 끝에 자기가 이야기 책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여우가 만들어 먹는 책을 읽어 본 교도관은 너무 재미있어서 그걸 실제로 책으로 만들어 팔아 보자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 판 책은 엄청나게 팔리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여우 아저씬 큰 부자가 되었다. 물론 책도 마음껏 먹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며 더욱더 책과 친해질 수 있었음 하는 황경석 씨의 바램이 담긴 책이다.
고대영 지음, 길벗어린이 출판
아빠는 텔레비전을 보며, 이를 닦고, 저녁을 먹고, 배가 고프다 하면 라면도 끓여 주시면서도, 컴퓨터 게임 때문에 정답지를 보고 베낀 수학 문제집을 엄마에겐 비밀로 해 주는 의리파!!
아빠의 월급으로 피자를 100개도 더 살 수 있다는 말에 우리 아빠는 정말 훌륭하다고 느끼는 아들… 어딘지 모르게 닮은 두 남자“아빠”와“아들”의 일상 생활이 평범하게 묻어나는 이야기다.
장래 희망이 연예인도 의사도 변호사도 아닌“평범한 아빠”가 되는 것이라는 아이… 이 책을 아빠와 함께 읽으면서 아빠에 대한 애틋함과 아빠의 큰 자리를 찾아봄이 어떨런지…….
황경석 (바름돌 역사 연구소 재직중)
황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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