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 주류화 컨설턴트 신규양성교육’에 참석하다!

지난 2월 20일(목)~21일(금)에 이어 5월 20일(수)~21일(목),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충북 여성재단이 시행하는 ‘2020년 성 주류화 컨설턴트 신규 양성교육 2차’가 진행되었다. 2월 말, 1차 교육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 A동 문화이벤트홀에서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총 2일/15시간) 교육이 이루어졌다. 첫째 날에는 김수정(젠더사회문화연구소 이음 소장)의 ‘성인지 감수성 훈련’, 이지영(충북여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 전담연구원)의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김가빈(청주대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의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실습’이 있었고, 둘째 날에는 손은성(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사무국장)의 ‘성인지 예산제도의 이해’, 곽현주(청주시 여성청소년과 젠더전문가)의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률 제고 방안’, 이정희(충북여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장)의 ‘2020년 충북성별영향평가 운영방향 안내’가 있었다.

  필자는 1차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성 주류화’, ‘성 별영향평가’ 등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성인지 감수성’ 이란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어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뜻한다. ‘성 주류화(Gender-mainstreaming)’는 1995년 북경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 등장하였는데 젠더 관점과 성 인지적 관점에서 모든 사회 영역을 바라보고 기존 성불평등한 사회 구조의 변혁을 목표로 성 평등한 새로운 사회를 모색하는 성평등 전략이다. 성 주류화의 도구들은 크게 정책기구의 설치, 성인지교육, 성별영향평가, 성별분리통계, 성인지예산이 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평가하여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2차 교육은 1차 교육을 수료한 분들이 많이 신청하여 총 32명이 수강하였다. 첫째 날에는 안태윤(경기양성평등센 터장)의 ‘성별영향평가 주요 사례 소개’, 주재선(한국여성 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성인지통계와 성별영향평가’, 조 모임을 통한 ‘성별영향평가 실습 워크숍1’이 있었고 둘째 날에는 조혜경(성인지정책연구소_모든 대표)의 ‘여성 친화도시와 성별영향평가’, 김륜희(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의 도시재생사업과 성별영향평가, 조 모임을 통한 ‘성별영향평가 실습 워크숍2’가 있었다.

  요즘, 여성 친화도시와 도시재생사업 등 관련하여 다양한 소식들이 눈에 띈다. 이번 ‘성 주류화 컨설턴트 신규 양성교육 2차’ 를 통해 이 분야들과도 접목하여 볼 수 있었다. 남녀가 도시의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하여 여성의 성장, 안전이 보장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을 위해 ‘성 주류화 정책’이 중요한데 앞으로도, 이에 대한 배경을 잘 알고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모두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컨설턴트 위촉 자격 요건은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센터 사업 운영 지침(컨설턴트 자격요건)과 충북센터 컨설턴트 자격 요건 모두를 충족해야한다. 올해 성 주류화 신규 컨설턴트 위촉관련해서는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http://www.cbwf.re.kr)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정유진 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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