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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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시작(詩作) 증 명
김태식(성화중 교사)  |  jangki11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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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호]
승인 2020.06.05  1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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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를 했다
학년별 번갈아 나올까 이어 나올까
선생 부모들은 번갈아 나오자 하고
아이들은 이어 나오자 한다


오빠는 달린다
오빠 달려! 하고 말하고
오빠는 달린다
달린다
달리는 길에 높고 부드러운 신성한 울타리가 있어
아빠 엄마는
선생님은
달리는 속도
메뉴판을 천천히 들추어 본다
원 글씨가 쯧쯧!
달리는 글씨가
속절없이 어지러워 급히 펼쳐놓는다
꼭 읽어야 하니 펼쳐놓고
항상 펼쳐놓고
내일도 펼쳐놓으면 보기에 좀 좋니


필터가 있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는 거야
불안은 메뉴판에 있고
우리는 위험을 골라야 해
저는 담장에 걸린 토니오 크뢰거를 먹을 거예요
먹는 걸 증명하라고요?
달리는데
일곱 명의 친구
일곱으로 갈라지는 색깔
다닥냉이 바람을 달리며 느끼는데


오빠는 달린다
오빠 달려! 하고 말하고
오빠는 달린다
열다섯을 달려 나간다
바람이 따르고
바람에게도 어깨가 있다는 것이
이어이어 이어 나온다

 

   
▲ 김태식(성화중 교사)

 

 

 

 

 

코로나바이러스-19로 등교개학이 늦어집니다. 등교개학에 대한 설문조 사를 했는데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서는 학년별로 순차적 전면 등교를 희망 하고 학생들은 순환 등교 하자는 의견이 많네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에 대한 생각을 아이들 입장에서 시로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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