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법률구조공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사, 가사, 형사, 행정. 헌법소원사건 등 법률문제 전반에 관하여 무료로 법률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기관으로 경제적·법률적 약자를 지원해 주는 업무를 한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법은 평등하다지만 경제적 법률적 약자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일 수도 있다. 소외된 이들에게한 줄기 빛이 되어줄 고마운 정부 기관이 우리 이웃에 살고 있다. 대한법률 구조공단 청주지부장 주재남 변호사에게 법률구조공단 이야기를 청해보았다.

  주재남 지부장을 만나기에 앞서 먼저 대한법률구조 공단이 하는 일과 대상은 누구인지 검색해 보았다. 공단의 주업무는 권리를 침해당하고도 절차를 모르거나 돈이 없어서 소송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구제해 주는 기관으로, 주요 사업은 법률상담과 법률구조로 대별된다. 법률상담의 경우 대상자 제한이 없으며 법률문제 전반에 관해 무료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법률 구조의 경우 농어민, 월 평균 50만원 이하의 근로자 및영세 상인 6급 이하 공무원 및 위관 급 이하의 군인, 국가 보훈 대상자, 물품의 사용 및 용역의 이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 기타 생활이 어렵고 법을 몰라 법적 수단을 강구하지 못하는 국민을 그 대상으로 한다. 검색을 하고 보니 법률구조공단이라는 기관에 대한 관심이 생긴다.

기자 : 공단 이용방법과 주로 어떤 분들이 이용을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주재남 지부장 : 전화상담(132), 사이버상담, 전화 예약후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방문 상담시 대한법률구조 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법률상담을 클릭하면 원하는 시간에 바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이버 상담, 방문상담의 경우 일일 상담 건수가 정해져 있으므로 서둘러야 합니다. 현장 방문시 번호표를 뽑아 대기후 상담합니다. 5월 이후 시간 예약 후 방문상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재님 지부장 :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아무래도 상가 임대차 분쟁이나 임금 체불 등의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가사사건(이혼, 양육, 친권자관련) 문의도 있습니다.

기자 :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되어 증가하거나 발생된 민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주재님 지부장 :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아무래도 상가 임대차 분쟁이나 임금 체불 등의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가사사건(이혼, 양육, 친권자관련) 문의도 있습니다.

기자 : 두꺼비마을 산남동에 대한 인상은 어떠십니까?
주재님 지부장 : 관사가 분평동이라 가끔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도 하는데 보면 볼수록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느낍니다. 자전거 도로나 산책로가 멀지 않고 녹지가 많아 공기도 좋아서 아이들 키우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 공단을 찾는 시민들과 두꺼비 마을신문 독자 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주재님 지부장 :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전국 법원이 있는 곳에 지점을 두고 취약계층이나 소외된 시민들에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분쟁을 해결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형사 담당 변호사와 여러 상담사분이 창구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단이 되고 또 그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처럼 분쟁이 생겼을 때 변호사나 공단을 찾아 늦지 않게 대처할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