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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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들이 함께 초코머핀에 가득 담은 사랑
김영이 마을기자  |  youngie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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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호]
승인 2020.06.05  1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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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 포장작업

지난 4월 29일 두꺼비살림에 사랑을 담은 초코머핀으로 취약계층의 아이들과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자는 나눔 공동구매가 올라왔다. 초코머핀 50상자를 사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하는 행사였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청주시에서는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에게 선물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배송비가 없는 사업이라 두꺼비살림까지 왔나보다.
오직 선물만 있고 포장이나 배송비는 전혀 책정되지 않은 주민의 노력이 함께 해야 하는 사업이었다. 두꺼비친구들 신경아 사무처장은 바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카페 그레이스부엌의 이영희님이 만든 친환경 유기농 머핀을 동네주 민들이 사서 나눔 하는 행사로 크게 키웠다.

  나도 두 팩을 사서 나눔을 신청하고 포장에 참여했다. 지난 5월 2일 토요일은 주민들이 함께 포장작업을 했다. 그리고 5월 3일에는 그레이스님과 신경아 처장님이 종일 초코머핀을 만들었다. 밤 아홉시 반에 지원요청을 받아 딸과 함께 갔더니 머핀을 굽고 머핀 위에 초코를 바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머핀에 초코를 바르고 기다렸다가 포장작업을 마쳤다.
  5월 4일 배송이 문제였다. 47곳의 지역을 일일이 배달하려면 시간이 문제였다. 청주시에서 받은 주소지가 거의 5시가 넘었다. 자원활동가들과 지역을 나누고 차에 실으니 6시가 넘었다. 내일이 어린이날인데 오늘 받아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다른 분들은 10곳을 넘게 가져가고 남편과 나는 6상자를 들고 출발했다. 그런데 청주가 정말 생각보다 넓었다. 연락이 되지 않으면 다시 가고 사천동 우암동 내수 그리고 오창까지 6곳을 배송하고 돌아온 시간은 10시가 넘었다. 다른 분들은 11시가 되어서 다시 두꺼비살림으로 돌아왔다. 그때서야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참 좋아했다. 며칠간의 노력이 기쁨으로 돌아오는 시간이었다. 배송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사진이나 집 근처 사진을 찍지 말라는 두꺼비친구들의 당부가 있었다. 혹시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까 하는 세심한 챙김이었다.
  기부나 나눔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준 두꺼비친구들이 감사하다. 작은 것이 모여서 반드시 크게 되지 않아도 좋다. 함께 해서 즐겁고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마을에서 공유공간을 만들고 거기서 지역과 연결되어 농산품이 판매되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웃는 마을, 그곳이 산남동이다.

   
▲ 배송준비
   
▲ 배송준비
   
▲ 배송준비

< 마음모아 주신 분들>

   
▲ 꾸러미 품목

이혜영, 김말숙, 초록색, 정미숙, 리디아, 황선하 세진맘, 신경아, 신범경, 황경옥, 이은혜, 박은경, 오미선, 너트, 배상철, 임미정, 박선주, 한선옥, 김미숙, 소나무, 송태성, 오동균, 박완희, 정명희, 이윤경, 이선옥, 허미영, 김영이, 이혜숙, 조현국, 이은자, 박기섭, 김동수, 고두경, 이은숙, 정영옥님
< 배송에 도움 주신 분들> •꾸러미포장 봉사 지원 : 황경옥, 김영이, 정미숙, 조성오, 글로리아, 김태희, 오은숙 •꾸러미배송 봉사 지원 : 배상철, 김동수, 송태성, 황수윤, 김영이, 김호수, 그레이스
< 꾸러미 내용물> •초코머핀(3개), 방울 토마토(500g 2개), 황금 고구마 1kg, 돼지감자 짱아찌 1kg, 바나나두유 2개, 초코두유 2개, 코코아시리얼, 라면 과자 2개, 감자짜장면
2개, 도시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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