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대원1차부녀회(회장 최연화) 회원들은 지난4월 6일 산남동 어린이집과 대원1차아파트 사이의 산책길옆 둔덕에, 4월5일은 식목일인데도 코로나-19로 거리 두기 안전수칙을 지키다보니, 사목이 베어진 자리가 휑하니 사람의 마음이 구멍난 것처럼 보여 다른 곳에 식재하고 남은 무궁화나무를 그곳에 심었다.

대원1차 아파트 부녀회 회원 중에는 새마을부녀회원도 많아서 참석할 수 있는 부녀회원들만 참석을 하였어도 많은 부녀회원이 참석을 하여 나무를 식재하고 난 이후 도로변에 어지러이 놓여진 솔잎 및 낙엽들과 쓰레기들을 수거하여 봄맞이 대청소 하듯 주변을 정화하였다. 그래서인지 산에 갔다 오는 주민들이 수고한다는 말과 함께 속이 시원하다는 표현을 해주니 정말 잘했구나! 회원들끼리도 흐뭇해하였다.

  또한 4월20일에는 코로나19로 마음이 축 쳐진 아파트 주민들이 잠깐이라도 밝은 기분이 들 수 있게 아파트 내에 있는 화단에 열정의 색 빨강이 들어간 베고니아로 화단을 장식하고 골목처럼 드나드는 나무가 식재된 화단에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부녀회원의 개인 화단에 심어 있는 제비꽃을 캐 와서 그 곳에 이식을 하였다.
  괭이질, 삽질, 호미질 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온몸이 뻐근했지만 부녀회원들은 꽃이 잘 자라서 아파트주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꽃을 심는데 나오셔서 삽질 괭이질을 힘차게 하신 소장님, 고생한다며 음료와 과자 등을 사주신 동대표회장님 모두 감사하다는 의미로 박수를 치고 꽃심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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