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꼬물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올챙이들을 보면이 올챙이가 자라서 개구리가 되는지 두꺼비가 되는잘 모르시겠죠? 겉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이 아이들은 각기 다른 생태적 습성이 있습니다. 각자 꼬물꼬물 헤엄쳐 다니는 올챙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개구리’ 올챙이구요~ 유난히 까만 올챙이가 떼를 지어 집단으로 몰려다니는 올챙이가 있다면 그건 ‘두꺼비’ 올챙이입니다. 두꺼비 올챙이는 까만색이어서 무리지어 다니면 커다란 동물처럼 보이기 때문에 천적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북방산 개구리 등 두꺼비와 같은 시기에 산란하는 개구리류는 개별행동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 있는 흙이나 주변의 돌들과 비슷한 보호색을 띔으로 인해 자신들을 보호한답니다. 닮은 듯 다른 듯 저는 이 두꺼비와 개구리들에 대해서 더 많은 관찰을 통해서 딱 보고도 차이를 발견할 때까지 열심히 모니터링 하면서 공부해야겠어요! 독자님들 확실한 차이를 보고 싶다면 두꺼비생태공원 손바닥 논에 있는 올챙이와 두꺼비쉼터에 있는 올챙이들을 보시면 그 두 종류의 확실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자세히 관찰하시면 뒷다리까지 볼 수 있을지 몰라요.
여러분들 따스한 햇살과 함께 두꺼비쉼터부터 생태공원까지 올챙이관찰 코스로 산책 어떠신가요?

/황수윤 간사(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사진_최명천 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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